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소주·막걸리 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7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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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준 맥주(58.7%), 소주(25.9%), 막걸리(11.6%) 순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0년간 막걸리 전체 출고량은 5배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맥주는 50배 급증했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국세청 50년'을 보면 1966년 주류 전체 출고량은 73만7000킬로리터(㎘)였고 그 중 막걸리가 73.7%(54만3000㎘)를 차지해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희석식소주 14.0%(10만3000㎘), 맥주 5.9%(4만4000㎘), 청주 1.9%(1만4000㎘) 순이었다.

50년이 지난 2014년 주류 전체 출고량은 370만1000㎘로 5배 증가했고 맥주가 58.7%(217만300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희석식소주 25.9%(95만8000㎘), 막걸리 11.6%(43만1000㎘) 순으로 집계됐다. 1966년 4위였던 청주는 1만9000㎘로 50년간 5000㎘ 증가하는데 그쳤다.

맥주는 올림픽이 열린 1988년 102만3000㎘의 출고량을 기록하면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류로 등극했고 50년 동안 49.9배 증가했다. 희석식 소주도 1990년 70만2000㎘를 출고하면서 막걸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막걸리는 2010년 열풍이 불면서 2009년 대비 58.1% 증가한 41만2000㎘를 출고한 후 증감을 반복중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주류출고현황 <자료출처=국세통계연보(196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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