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2000년 이후 최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7 1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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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제외한 일반분양 공급비중 48% 차지

(서울=포커스뉴스) 올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서 일반분양 청약기회가 확대된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조합제외) 물량은 전체물량 10만4568가구 중 48%를 차지하는 5만189가구다. 이는 2015년 일반분양(2만7293가구) 물량과 비교하면 2만2896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전체물량 6만5532가구 중 43%인 2만829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전체물량의 5만1858가구 중 44%를 차지하는 2만3216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 주목할 단지는 강남구 개포지구 주공2,3단지다. 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총 1957가구 중 396가구를 3월 개포지구에서 첫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차례는 현대건설에서 THE H(디에이치) 고급 브랜드를 첫 적용한 주공3단지 총 1315가구 중 73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동작구 흑석뉴타운 e편한세상흑석7구역에서 총 1073가구 중 403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경기는 1만1827가구 중 35%를 차지하는 4221가구, 인천은 1847가구 중 46%를 차지하는 861가구를 각각 일반분양 한다. 경기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과천7-2)은 총 543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올해 지방·5대광역시 일반분양 물량은 2015년 대비 1만3418가구에서 2만1891가구로 늘어나지만 일반분양 공급비중은 58%에서 56%로 소폭 줄었다. 충남(63%→41%), 전북(63%→51%), 경남(43%→36%), 대구(57%→56%), 부산(66%→65%) 등의 순으로 일반분양 공급비중이 낮아졌다.

대구는 화성산업에서 중구 남산동 남산역화성파크드림 총 415가구 중 358가구를, 부산은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2구역에서 총 1071가구 중 552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 예정이다.

반면 강원(47%→70%)과 경북(43%→54%)은 일반분양 공급비중이 높아졌다. 2015년 재개발·재건축 신규공급이 없었던 대전(61%), 제주(57%) 울산(39%)에서도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하는 제주도는 이도이동 남연립재건축 아파트가 총 426가구 중 2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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