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 패' 맥그리거, UFC 웰터급 도전…디아즈에 목 잡혀 16연승 실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6 17: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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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페더급 평정 뒤 웰터급 도전…체급 차 파워 극복 못해

(서울=포커스뉴스) 종합격투기 UFC 페더급 절대강자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웰터급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맥그리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종합격투기 UFC 196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2라운드 4분12초 만에 패배를 인정했다.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를 꺾고 챔피언에 오르는 등 페더급에서 승승장구하며 15연승을 달린 강자다.

하지만 체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체급을 올려 웰터급 도전에 나섰지만 상대 디아즈의 파워를 이겨내지 못했다. 맥그리거는 빠른 몸놀림과 타격을 선보였다. 더 많은 주먹을 디아즈에 꽂았다. 하지만 디아즈의 한 두차례 타격에 충격을 이기지 못했고, 그라운드 경쟁에서도 힘에서 밀리며 힘든 모습이 역력했다.

결국 디아즈 밑에 깔린 채 디아즈의 오른팔에 목을 내주고 말았다. 목을 졸린 맥그리거는 결국 바닥을 두드리며 패배를 인정하고 말았다.

한편 여자 밴텀급에서는 미샤 테이트(미국)가 새 챔피언에 올랐다. 테이트는 홀리 홈(미국)과의 경기에서 종료 1분31초 전 홈의 목을 졸라 실신시키며 초크 승을 거뒀다. 홈은 지난해 11월 UFC 여자 밴텀급 강자 린다 로우지에 첫 패를 안기며 챔피언에 올랐지만 4개월여 만에 벨트를 잃었다.<라스베이거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네이트 디아즈(위)가 6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96 웰터급 경기에서 오른팔로 코너 맥그리거의 목을 조르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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