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한 주간 3.5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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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글로벌 증시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4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99% 상승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06%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1.93%, 1.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98%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94개 펀드 중 1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5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별로는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인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9.91%의 성과를 기록해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유형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도 9% 이상 상승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외에도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도 6% 이상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도 한 주간 3.55% 상승했다. 모든 유형의 해외펀드 수익률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5.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보베스파 지수 상승, 헤알화 가치 상승 등이 브라질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2.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산유량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미국의 주요 지수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 동안 4.45%의 성과를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일본 증시는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3.3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운영을 재개하며 400억위안 유동성 공급을 재개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73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65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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