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글로벌 정책 따라 방향성 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6 1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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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 기대감에 단기 반등 '무게'

코스닥, 실적개선주·외국인 선호주 관심
△ 증시전망.jpg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3월7~11일) 코스피는 글로벌 정책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주(2월29~3월4일) 국내 증시는 전주 대비 2.0% 상승한 1955.63을 기록했다.

주 초반에는 중국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나타냈다. 주 중반에는 국제유가 반등,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주 후반에는 투신 중심의 환매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번주는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단기 반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이 예상한 수준의 통화정책을 발표할 경우, 증시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순매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주식형펀드의 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중국의 2월 수출입 동향 발표(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0일) 등이 있다.

우선 오는 8일 중국의 2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현재 수출과 수입에 대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각각 -13.30%, -10.20%다. 수출의 경우 이전치(-11.20%)를 밑돌았지만 수입은 이전치(-18.80%)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월에 위안화 절하 속도가 둔화됐고, 대내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시장은 한 주간 4%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국제유가 상승 ▲주요국 증시 호조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 통화에 대한 원화 약세는 대형 수출기업에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형 IT, 자동차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바람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적 개선주와 외국인, 기관 선호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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