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칩'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흐리고 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5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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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최저기온 3~12도, 오후 최고기온 11~17도

6일 전국에서 짙은 황사 나타나…다음주 초까지 지속
△ 원앙 수컷의 경쟁

(서울=포커스뉴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흐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최저기온은 3~12도, 오후 최고기온은 11~17도 등으로 4일보다 높겠다.

다만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등은 4일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오후부터 경상남북도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아침 사이에 충청이남지방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또 몽골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이 황사가 남동진해 다가옴에 따라 5일 밤늦게 서해5도부터 비가 그친 뒤 영향을 받기 시작해 6일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 초까지 옅은 황사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몽골고원에서 황사의 추가 발원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전해상과 동해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낙석과 축대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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