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오후 8시 '야권 통합 결론' 회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4 11: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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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천정배 "오늘 안에 의견 모을 것"
△ 나란히 앉은 김한길과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당 내부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이 오늘 오후 8시 최고위원들과 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입장을 정리한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선대위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저녁 의원들과 최고위원들이 연석회의를 가지고 통합 관련 문제에 대한 정리가 시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날 부산에서 김종인 대표의 통합 제안을 '임시사장의 비겁한 정치공작'이라며 맹비난한 것과 관련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다 지금 (언론에) 보도돼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가능하면 오늘 의견들을 모으기로 했다"고 했고, 천 공동대표 또한 "오늘 결론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상임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2.2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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