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새누리 손범규 오차범위 내 앞질러…고양갑 '접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4 0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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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37.2% vs 손범규 32.3%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4·13 총선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새누리당 손범규 전 의원의 세 번째 맞대결이 경기 고양 덕양갑(고양갑)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심 대표의 지지율이 손 전 의원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조선일보가 창간 96주년으로 여론조사업체 밀워드브라운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심 대표의 지지율은 37.2%로, 손 전 의원의 지지율 32.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준 예비후보는 9.0%, 이균철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1.5%의 지지율을 얻는 게 그쳤다.

심 대표와 손 전 의원의 양자구도가 치러질 경우에도 결과는 심 대표의 승리였다.

심 대표는 44.3%로 38.4%의 지지도를 모은 손 전 의원을 제쳤다.

다만, 다자구도와 양자구도 모두 심 대표와 손 전 의원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4.2%포인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20대 총선에서도 두 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심 대표는 손 전 의원을 단 170표차로 간신히 누르고서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 덕양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49명에게 유선전화면접(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평균 12.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새누리당 손범규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준 지역위원장. <사진출처=당사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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