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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잡한 번화가 노려…휴대전화 절도한 소매치기범 '구속'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일대 번화가에서 휴대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57)씨, 이모(5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 홍익대와 영등포 일대 번화가에서 총 7차례에 걸쳐 58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홍익대와 영등포 번화가 일대에서 거리공연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초저녁 시간대를 노렸다.
바람잡이 역할을 한 이씨는 김씨를 뒤따라가면서 자신이 입고 있던 점퍼를 펼쳐 김씨가 범행을 용의하게 할 수 있도록 가려줬다.
이후 김씨는 범행대상자에게 접근한 뒤 상의주머니에 손을 넣어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꺼내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범행 후 훔친 휴대폰을 장물업자에게 바로 처분하는 등 치밀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들이 혼잡한 길거리에서 휴대폰 등 귀중품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제공=서울 마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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