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경조금 송금 'OK'…우본, '우체국 페이' 서비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3 16: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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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페이(postpay)_1호_가입.jpg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3일 '우체국 페이(PostPay)'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체국 페이'는 우체국의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금융+기술)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송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보다도 빠르고, 예약 기능 설정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경조금을 보낼 수 있으며, 전국 우체국에서 현금 교환도 가능하다.

'우체국 페이'는 스토어(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우본 본부장은 "'우체국 페이'를 통해 우체국 예금의 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제고하고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귀한 시간도 아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조금 문화 정착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금융은 정부기업으로 약 50% 이상이 읍·면 등 농어촌에 소재하고 있어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스마트뱅킹에 가입한 농어촌 가입자는 33만명에 이르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김기덕 우본 본부장(왼쪽)과 '우체국 페이' 1호 가입자인 우체국금융모델 탤런트 고아라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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