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수협면세점수산전용관_(1).jpg |
(서울=포커스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은 3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6차산업 제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HDC신라면세점이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내 신규 면세점을 유치하고, 지역의 우수 6차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상생협력관을 설치하면서 이뤄졌다.
상생협력관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에 약 700㎡ 규모로 들어섰다. 지자체와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코레일, 수협중앙회 등이 입점해 국산 농식품(6차산업) 및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
농식품부와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지역의 6차산업 제품을 발굴한다. 해당 제품을 상생협력관에 입점 시켜 홍보하고, 생산자들에게는 면세점에 적합한 고급화·상품화 전략을 공유한다.
우선 김치와 청국장, 도토리묵 등 60여개의 다양한 한식 상품을 선보여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에 따로 쇼룸을 내기 어려웠던 지자체와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약 1300만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HDC신라면세점과의 상생협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 농식품 및 6차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수출과도 연계할 수 있는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훈,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HDC신라면세점의 상생협력관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환원을 넘어선 서로 상생하는 모델로 발전․성공하기 기대한다”며 “면세점이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우리 6차산업 제품이 새로운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용산 HDC신라면세점에 문을 연 수산전용관 매장 전경. 수협은 이곳에서 국내 수산식품업체 등의 제품 50여개를 판매한다.<사진제공=수협> 2016.02.26 이서우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