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3일 오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우리 군이 발사체 종류 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 발사체가 방사포인지 미사일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 단거리 발사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9기 안팎으로 알려졌고 비행거리는 100여㎞인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날린 것은 2일(현지시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보인다.
한 대북전문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제재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북한은 이에 대한 무력시위와 함께 국면전환을 노리기 위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