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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상승세를 타던 우주항공 관련업체의 주가가 3일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이미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주항공 관련주로 분류되는 업체는 한양디지텍,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 등이 있다.
2월 29일 30%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던 한양디지텍은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양디지텍은 오전 10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10원(2.12%) 떨어진 5080원에 거래중이다. 한양디지텍은 자회사인 한양네비콤이 나로호에 탑재된 GPS 수신기 및 안테나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우주항공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던 비츠로테크도 이날 하락 반전했다. 비츠로테크는 전날보다 220원(4.12%) 떨어진 5130원에 거래중이다. 비츠로테크는 우주항공 등 특수 사업분야에 진출한 업체로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25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 연소기 제작(2단계 1차년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위성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도 전날에 이어 하락세다. 쎄트렉아이는 전날보다 1700원(4.82%) 하락한 3만3600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2월 말 한국 최초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970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한양디지텍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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