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29개 정책과제 전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2 16: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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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등 공통 5개, 지역·업종별 24개
△ 소상공인연합회_최승재_회장이_소상공인_정책과제를_전달하고_있다.jpg

(서울=포커스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에 위치한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무성 대표에게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소상공인 정책과제'엔 5개의 공통과제와 지역별 업종별 단체가 지난 1년 동안 제출한 24개의 주요 현안들이 담겼다.

이날 간담회에선 소상공인 살리기 위해 필요한 노력들과 새누리당이 소상공인을 위해 발의했던 법안들에 대해 개정안과 선제적으로 처리해야할 현안들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후 '소상공인 정책과제' 전달식을 갖고 새누리당 김무성에게 5개의 공통과제와 24개의 지역별·업종별 정책과제를 제출했다.

전달식에선 제일 먼저 김임용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공통과제 중 하나인 '소상공인단체를 통한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에 대한 내용 전달을 했다. 뒤이어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 권오금 회장, 정인대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회장이 각각 '민관합동 소상공인 정책통합 콘트롤타워 구축'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개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평가기준 개선', '임대차 보호 및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등에 대해 건의했다.

소상공인 단체 대표들로부터 정책과제를 받은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회복됐던 경기가 북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여파로 다시 위축되고 있다"며 "오늘 받은 이 정책집은 당 차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총선 공약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현재 매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고 투자다"고 덧붙였다.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은 "국내 소상공인은 해외 사례같이 전통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이 나올 수 없는 구조에 있다"며 "오늘의 이 소상공인 정책들을 잘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손재주를 널리 알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김정훈 정책위원회 의장, 이현재 의원,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김임용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하종성 상근부회장,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기호 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강갑봉 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이용수 회장, 한국차양산업협회 권오금 회장,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연대성 회장,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정인대 회장, 전국음반소매업진흥회 김재경 회장,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김선희 회장,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유인철 회장, 한국LED보급협회 김기호 회장, 브라질국제기능올림픽 유재희 금메달리스트, 프랑스제빵월드컵 박용주 금메달리스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왼쪽)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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