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동반 상승…일본 4%↑ 중국 2%↑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2 14: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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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떨어지면서 일본 증시 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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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증시가 2일 모두 2~4%의 상승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아시아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증시 상승세의 선두는 일본이다.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4.29%(689.84포인트) 오른 16775.35에 거래 중이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떨어졌고 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86엔 오른 달러당 114.06엔에 거래되는 등 114엔대를 회복했다.

중국증시도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 일본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5%(61.42포인트) 오른 2794.59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쓰이고 있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는 3.47%(280.23포인트) 뛴 8348.52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 또한 2.59% 뛴 19909.1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또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195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코스피는 1.57%(30.14포인트) 오른 1946.80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초 이후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정책 실효성 논란, 은행 위기로의 확산우려 등으로 급락했다”며 “이후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 에 대한 기대로 반등세가 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통화정책 공조의 전제 하에 경기 회복, 유가 반등, 은행 위기 진정 등이 나타나야 한다”며 “아시아 증시는 유가 속락, 선진국 경기와 은행 위기 우려에 노출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향후 상승 여력이 높다”고 예상했다.<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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