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양극화 해소 위한 '777플랜' 제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2 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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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불평등 해소위원회' 설치 제안도
△ 모두발언하는 이용섭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2일 '777플랜'과 '불평등 해소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더민주 총선정책공약단(단장 이용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갈등의 진원지로 '빈부격차로 인한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을 꼽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민주가 제안한 777플랜은 2020년까지 ▲국민총소득(GNI)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2014년 61.9%에서 70%대로 끌어올림 ▲노동자에게 배분되는 몫인 노동소득분배율을 2012년 68.1%에서 70%대로 제고 ▲중산층 비중을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70%대로 복원 등 세 가지 목표치를 일컫는다.

더민주는 '777플랜'을 최우선 국정과제르 추진하는 것과 아울러 대통령 직속으로 '불평등 해소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더민주는 불평등 해소위원회에 대해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단계적 상향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세액공제 및 환급하는 제도를 제안했다.이용섭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정책공약단, 20대 총선 공약 방향과 비전 발표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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