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권통합 제안…비겁한 선거용 꼼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2 12: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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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새누리당, 정도의 길 걸을 것"
△ 현안 브리핑하는 김영우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비겁한 선거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야권의 야합은 정당정치의 기본을 무시한 권력용 연대일 뿐이다.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의 고질적인 불륜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야당은 국민의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꼼수가 아닌 정도(正道)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2일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모든 국민이 지난 3년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야권에 다시 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8.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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