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개 주 승리... 크루즈 후보는 지역구인 텍사스 확보에 그쳐
(서울=포커스뉴스) 12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에서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본선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경선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조지아, 버지니아, 앨러배마, 테네시, 아칸소, 텍사스 주 등 7개 주에서 승리가 확실시 되거나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반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버몬트, 오클라호마 주에서 승리가 확실시 되고, 메사추세츠 주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 3개 주를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 후보도 7개 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주는 조지아, 앨러배마, 메사추세츠, 테세시, 버지니아 등이다.
반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텍사스 주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미국 동부 시각으로 1일 오후 9시 현재(한국 시각 2일 오전 11시) 13개 경선 지역 중 3곳을 제외하고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개표가 완료되면 전체 대의원 중 20% 이상이 결정된다.(마이애미/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슈퍼 화요일' 경선이 진행중인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16.03.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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