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지난해 21% 수익 거둬…역시 투자귀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2 0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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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헤더웨이…美경기부진 불구 두자릿수 수익률

첨단산업보다는 제조업체 중심 투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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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헤더웨이(Berkshire Hathaway)가 지난해 21% 수익률을 거두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헤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4억8000만 달러(약 6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주당 영업이익도 2843억 달러로 전망치 2814억 달러를 훌쩍 넘겼다.

버크셔 한 해 순이익도 241억 달러(약29조8000억 원)로 2014년 199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사상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버크셔 성적에는 미국 대표적인 식품회사 크래프트 하인즈(The Kraft Heinz Co.)와 BNSF 철도회사 실적개선이 주요했다.

워렌버핏은 최근 주주들에게 전하는 연례서신을 통해 "사업 환경 변화로 도전을 받고 있지만 우리가 투자한 곳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듀라셀과 프리시전 캐스트파트까지 가세한다면 2016년 수익도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셔헤더웨이는 지난해 자동차 딜러 영업망을 인수하고 P&G의 듀라셀 배터리 부문을 인수하며 첨단산업보다는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여전히 투자하고 있다.

버크셔해더웨이 주주총회는 매년 5월 오마하에서 개최되며 3만 명 이상의 주주들이 모여 지역 축제가 될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워렌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더웨이가 지난해 사상최고 실적을 거뒀다(Photo by Steve Pope/Getty Images)2016.03.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버크셔헤더웨이 B주식(BRK.B) 주가흐름(자료출처=CNBC)크래프트하인즈 주가추이(자료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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