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영천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들을 괴롭힌 혐의(업무방해 등)로 장모(48)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2일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제과점에 들어가 계산대 위에 있는 동전보관함을 뒤져 동전을 훔치다 제과점 사장에게 적발되자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6개월 전부터 영천시장에 술이 취한 채로 나타나 행패를 부려 경찰조사만 20여차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특히 지난달 초순부터 중순까지 술에 취해 영천시장 안에 있는 상점 4곳에 들어가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피해를 당한 대다수 상인들은 "장씨가 앙심을 품고 괴롭힐까봐 신고하기를 꺼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인들을 설득해 피해 진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사진제공=서울 서대문경찰서>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