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베트남·미국 수출 증가세 전환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2.2% 줄어든 364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은 작년 1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두자릿수 줄어드는 폭락세도 이어갔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줄어든 290억달러다. 무역수지는 74억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컴퓨터·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는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주력품목의 전년동기비 감소율은 지난 1월 대비 완화됐다.
지역별로는 대 아세안·베트남·미국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대 EU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외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1월 대비 감소율은 완화됐다.
산업부는 "저유가, 단가하락, 세계 경기부진 등 부정적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증감률 개선 등으로 1월보다 감소율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다.(Photo by Daniel Berehulak/Getty Images)2015.10.0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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