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신용등급 '하향검토'에 등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9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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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자회사 유증 및 채무보증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GS글로벌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도 '하향검토 감시대상'에 등록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부진과 자회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 영향이다.

GS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4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자기자본이 지난 2014년 말 2517억원에서 지난해 말 2027억원으로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240.3%에서 295.0%로 상승했다.



손실의 주요 원인은 자회사인 GS엔텍 관련 지분법 손실과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이다.

게다가 GS글로벌은 GS엔텍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24억원의 채무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추가로 재무 안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또, GS엔텍의 재무적 투자자에게 IPO 추진과 이에 따른 투자금액의 일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풋백옵션을 체결했는데 현재 상태로는 IPO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신평은 "앞으로 GS글로벌의 유증을 위한 자금조달 방법, 재무안정성 개선 가능성, 영업실적 전망 등을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GS글로벌 주요 실적 및 재무지표.<자료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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