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상하이지수 2.68% ↓ …위안화 약세 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9 16: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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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위안화 절하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증시가 닷새째 이어진 위안화 절하에 투자심리가 위축, 하락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6%(79.23포인트) 내린 2687.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4% 넘게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26~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도 시장 불안을 잠재울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위안화가 5거래일째 약세를 나타내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역시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날 대비 0.0114위안 올린(위안화 절하) 6.5452위안에 고시했다.

오는 3월 1일 발표되는 2월 NBS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차이신 제조업 PMI와 3일 발표 예정인 차이신 서비스업 PMI 지표도 부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3월 3일부터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기 부양 필요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투자증권이 최근 10년간 상하이지수의 양회 전후 흐름을 살펴본 결과, 양회 한달 전 상승을 시작해 양회 후에도 1~3개월 간은 평균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주석 취임 후 총 3년간 상하이지수 월평균 등락 흐름을 보면 3월 양회 이후부터 3개월 전후로 상승 추세를 지속했다.상하이지수 추이 <자료출처=블룸버그, 한국투자증권>중국 양회 전후 상해종합지수 평균 수익률(기간:2005~2015년) <자료출처=블룸버그, K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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