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연장전 끝에 신한은행 승리…7연패 탈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8 16: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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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경기 막판 분전 불구 커리 퇴장으로 무너져

(서울=포커스뉴스)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연장전 끝에 힘겹게 물리치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28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8-74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올시즌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신한은행을 맞아 전반을 31-18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듯 보였다. 하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신한은행의 막판 추격에 고전하며 69-69 동점으로 경기를 마쳐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신한은행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점차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2점슛 야투 성공률이 22%에 머물며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반면 KDB생명은 53%의 2점슛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커리가 분전하면서 반전에 성공했고 결국 69-69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하지만 연장전 1분21초를 남기고 커리가 테크니컬 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신한은행은 상승세가 꺾였고 이후 KDB생명 이경은의 자유투가 성공하면서 승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KDB생명은 플레넷이 2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한채진도 14점을 올렸고 조은주와 이경은도 각각 13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날 승리한 KDB생명은 7연패에서 탈출하며 7승 2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13승 20패를 기록하게 됐다.구리 KDB생명 플레넷이 2월28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여자농구연맹(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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