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344원까지 떨어졌다. 34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ℓ당 1344.3원으로 전주대비 6.1원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1원 낮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일주일 전보다 10.1원 하락한 서울로 ℓ당 1424.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80.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ℓ당 1320.2원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ℓ당 전주 대비 5.9원 하락해 1309.3원이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5.8원 내린 1359.5원이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8원 내린 ℓ당 1091.8원이었다. 이는 2005년 7월 첫째 주(ℓ당 1073.8원)이후 최저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감산 불가 발언, 이란 원유 생산 동결 불참 의사, 이라크 원유 생산증대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며 "이에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움직임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2월 넷째 주 유가동향 <자료제공=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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