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사회 의장·등기이사 사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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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이사회서 결정

(서울=포커스뉴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26일 GS칼텍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허동수 회장에서 허진수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GS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지만 GS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성장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1973년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에 입사한 뒤 43년 동안 재직해왔다. 2013년 허진수 부회장에게 최고경영자(CEO)직을 넘기고 이사회 의장만 맡아왔는데 이번에 의장직까지 내놨다.

허진수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친동생으로 허동수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허 부회장은 1986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정유영업본부장, 생산본부장, 석유화학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 당기순이익 9718억원을 기록했다.허동수 GS칼텍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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