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너 20명, 100억 이상 배당금 받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6: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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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 [그래픽] 배당금 상위 10위 수령자

(서울=포커스뉴스) 상장사 대주주 중 20명은 지난해 배당 수익으로만 100억 원 이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현금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은 177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38%를 가지고 있어 997억928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또 삼성생명으로부터 747억을, 삼성물산서 27억1286만원을, 삼성SDS서 485만원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773억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됐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341억을, 현대모비스로부터 237억을, 현대제철에서 118억2125만원을, 현대글로비스에서 75억을 각각 수령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위 자리에 올랐다. 최 회장은 SK로부터 559억, SK케미칼 355만원, SK텔레콤 90만원 등 559억8706만원을 수령한다.

이어 4, 5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8000만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9000만원)이 차지했다.

주식 부자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57억9000만원의 현금배당으로 6위에 올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와 LG상사에서 254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홍라희 리움 관장으로 나타났다. 홍 관장은 삼성전자 지분 0.74%를 보유, 216억6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게 됐다.

이어 김원일 골프존유원홀딩스 경영고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각각 9~10위를 차지했다.(서울=포커스뉴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4일까지 공시된 상장사 현금 배당(보통주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건희 회장은 1772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2016.02.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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