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한의협회장,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고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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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기자회견 ‘허위사실 비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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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둘러싸고 한의사와 의사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허위사실로 자신과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해 고소를 했으며, 26일 용산경찰서에서 고소인 진술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1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를 시연한 바 있다.

이후 추무진 회장 등 의사협회는 자신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를 이용한 오진으로 인해 잘못된 한약을 권할 수 있습니다”, ‘해석오류, 엉터리 진단, 잘못된 처방 등 한의사들의 치명적인 오진으로 건강도 해치고 큰 돈도 버릴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반복해 게시했다.

김필건 회장은 “이번 기자회견 관련 의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은 명백히 나를 대상으로 벌인 일이기 때문에 적극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로 추무진 양의사회장을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6일 추무진 회장 고소 진술을 시작으로 비방 정도가 심한 의사들을 상대로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2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기 위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밀도기를 직접 시연했다. <사진=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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