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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썬코어는 중동 최대부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킹덤홀딩컴퍼니가 썬코어의 경영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7일 중국 최고위 사절단과 함께 알 왈리드 왕자의 초청으로 사우디 리야드를 재방문한 최규선 회장은 알 왈리드 왕자가 킹덤홀딩컴퍼니의 썬코어 사모증자 참여와 이사회 참여 인사 지정 등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킹덤홀딩컴퍼니의 사모증자 액수는 미정이지만, 작지 않은 액수를 투자유치 형식으로 썬코어 사모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알 왈리드 왕자는 사우디 성지인 메카 크레인 붕괴 사고 및 성지순례 압사사고 등으로 지난해 9월 추진했던 중국, 한국, 필리핀, 싱가폴 등의 아시아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지만 이번에 중국 고위 사절단을 이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을 만나 오는 5월에 중국·한국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8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썬코어 관계자는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중국 공기업 및 사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정부의 핵심대외정책인 '일대일로'에 대한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여하는 등 킹덤홀딩컴퍼니와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방안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 알 왈리드 왕자, 최규선 썬코어 회장 <사진=썬코어 제공>왼쪽부터 알 왈리드 왕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 최규선 썬코어 회장 <사진=썬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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