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전자기기제조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카메라(Leica Came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화웨이는 라이카카메라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뛰어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사용자경험뿐만 아니라 마케팅 및 유통 채널 등에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리차드 위(Richard Yu) 화웨이컨슈머비즈니스그룹 대표는 "카메라 세계에서 전설적인 브랜드인 라이카 카메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 및 디자인에 대한 두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최상의 프리미엄 이미지 품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버 칼트너(Oliver Kaltner) 라이카 카메라 대표 역시 "화웨이와 라이카 카메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글로벌 브랜드가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화웨이와의 기술 제휴는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기업 최초로 연간 1억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전년대비 15% 상승한 49억52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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