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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현판 |
(서울=포커스뉴스) 법무부는 전주교도소 등 4개 교정기관 15명의 수형자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사학위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한국방송통신대학 전북지역대학 전주교도소 분교 관광학과 학위취득자 N씨는 2015학년도 전기 졸업자 1만6600여명 중 사회과학부 전체 수석으로 최우수총장상을 수상했다.
일반인이 아닌 수형자가 방송통신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한 것은 방송통신대학 개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전주교도소 수형자 C씨 등 3명은 성적우수 총장상을 수상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전체 수석 졸업을 한 수형자 N씨는 “교도소 직원들의 관심과 배려로 학위취득과 함께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학 졸업이 끝이 아닌 새롭게 달라질 앞날을 위한 시작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송통신대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정기관 방송통신대학은 지난 2004년 여주교도소에서 최초 개설됐다.
현재 여주·전주·포항·청주여자교도소에서 영문학 등 8개 학과, 91명 수형자가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해 교육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총 110명의 수형자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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