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후속 '속도'…쌍용차 티볼리 흥행업고 新車개발 빨라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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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볼륨 모델 급부상에 마힌드라 개발 승인 빨라져

내년 상반기 렉스턴 후속 출시 등 신모델 조기등판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쌍용차가 2011년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 티볼리의 '볼륨 모델' 급부상으로, 향후 신모델 개발 주기를 앞당기는 등 후속 차량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쌍용차에 따르면 렉서스 후속인 Y400(프로젝트명)을 내년 상반기에 조기 출시하는 등 '티볼리 이펙트'를 업고 전 라인업에 대한 후속차량 개발 승인과 출시 주기를 대폭 앞당기는 쪽으로 수정하고 있다. 자연 스럽게 매출 신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략이다.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티볼리 흥행에 마힌드라 본사가 고무되면서 앞으로 계획된 렉스턴, 코란도 후속 신차와 프리미엄 픽업 등 새 라인업에 대한 모기업의 지원 프로세스(의사결정과정)가 빨라지고 있다"며 "내년 선보일 Y400도 조기 등판해 티볼리 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 8일 출시하는 '티볼이 에어'와 내년 상반기 선보일 렉스턴 후속을 기점으로 코란도 후속, 프리미엄 픽업 Q200(프로젝트명), 체어맨 후속 등 전 라인업에 대한 개발 완료 시점도 앞당겨질 예정이다.

쌍용차는 평균 4~5년 주기로 신제품을 내놓았으나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한 티볼리 등에 힘입어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개발주기를 단축시켜 나가고, 2~3년주기로 기민하게 신차를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 출시 이후, 2016년 티볼리 에어, 2017년 렉스턴 후속, 2018년 픽업 등 매년 1개 이상의 신 모델을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업 확대에따라 평택공장 생산 캐퍼인 25만대 라인 풀가동도 조기에 가능할 것이란 계산이다.콘셉트카 SIV-2 렌더링 이미지. <사진제공=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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