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3월 회의 개최…WTI 2.9%↑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0:06:56
  • -
  • +
  • 인쇄
WTI 33.07달러, 브렌티유 35.29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이 3월 생산량 동결을 위한 회의를 갖는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92달러(2.9%) 급등한 33.0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88달러(2.56%) 오른 35.29달러를 나타냈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 대표들과 3월 중순 회의를 갖고 유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또 10개 이상의 주요 산유국이 생산 동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스다코타주 최대 셰일오일 생산업체 콘티넨탈리소스(Continental Resources)사는 배큰(Bakken) 지역의 개발 프로젝트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증가 추정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에너지정보업체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미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50만 배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