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박정민 '동주'의 진심, 40만 관객에게 통했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6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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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누적관객수 40만명 돌파…개봉 8일차 늘어난 스크린과 상영횟수
△ 동주_메인.jpg

(서울=포커스뉴스) 이준익 감독은 "예산이 적은 영화였다. 기술보다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다"라고 말했다.

영화 '동주'는 윤동주(강하늘 분)과 송몽규(박정민 분)의 빛나는 청춘의 날들을 담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뒤 조용히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까지 누적관객수 41만9683명을 기록했다.

많은 관객과 만나기엔 시기적으로 불리한 면이 많았다. 영화 '데드풀' '좋아해줘' '주토피아' 등이 함께 개봉했고, '검사외전'은 다수의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었다. 영화 '동주'는 상영관과 스크린 확보라는 측면에서 불리했다.

하지만 '동주'는 선전했다. 강하늘과 박정민은 냉정히 티켓파워를 갖기에는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 '동주'의 선전은 이준익 감독이 말한 진심이 관객에게 전달된 덕분일 거라는 해석이 가능한 이유다. 개봉 후 '동주'는 포털사이트 관객평점 평균 9.28점을 기록했다.

'동주'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374개였고 754회 상영됐다. 하지만 개봉 8일 차를 맞아 스크린 수가 늘어났다. 25일 '동주'는 452개의 스크린에서 1368회 상영됐다. 의미있는 역주행이다.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열연한 영화 '동주'가 누적관객수 40만을 돌파했다. 사진은 '동주' 포스터.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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