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16년도 제1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개최, 위원 3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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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올해 9월 시행 예정된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인 반부패와 뇌물수수 방지에 관한 윤리경영 지표 및 해외 선도기업 사례를 살펴보는 자리가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제1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들의 윤리경영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 선도기업들이 임직원 교육, 행동강령 운영여부 등 윤리경영 관련 기업활동의 세부 목표와 성과를 지속가능보고서 등을 통해 외부에 적극적이고 폭넓게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재흠 이사(PwC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경영&기후변화서비스 리더)는 ‘CSR 평가지표 및 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윤리경영 제고방안’이란 주제로 지멘스, GE 등 글로벌 기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박 이사는 “지멘스에서는 윤리 준법과 관련해 임직원 내부고발 등 제보 채널 위반사항에 대한 접수 및 처리 건수와 이에 대한 처리결과에 대해서도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E의 경우에는, 윤리경영 위반 사항에 대해 유형별로 세분화해 위반 건수에 대해 공개하고, 발생 지역별 비율까지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이번 협의회에 대해 “윤리경영 관련 지표의 세부적 내용과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와 GRI에서 규정하고 있는 반부패 및 뇌물수수와 관련된 내용은 올해 김영란법이 시행 예정인만큼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의장인 국다현 교보생명보험 전무를 비롯해, 문상일 삼성생명 상무, 정광화 현대제철 이사, 신치민 롯데백화점 상무 등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2016.01.22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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