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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_서울_불바다.jpg |
(서울=포커스뉴스) '불금'이란 이유로 출근·등굣길 발걸음이 한결 가벼운 아침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인 주말, 만끽할 준비 되셨는지요. 소소한 행복은 쉽게 잊힐 순 있어도 결코 가볍지 않은 만큼 주중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주말이 되시길 바라며, 금요일 모닝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 北, 22년 만에 "서울 불바다"
북한이 어제 노동당 기관지를 통해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면서 3월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없는 지구를 만들자'는 제목의 개인 칼럼에서 "감히 우리 삶의 전부인 혁명의 최고 수뇌부를 노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니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것은 분명 선전포고"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이 만약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단호한 응징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北 "서울·워싱턴을 불바다로"…한미 연합훈련 맹비난 - 기사 바로가기)
◆ 초등학교 영어몰입교육 금지 ‘합헌’
사립 초등학교의 영어몰입 교육을 금지한 정부 고시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영어 몰입 교육을 금지한 정부 고시의 위헌성을 확인해달라며 서울 영훈초등학교의 학부모 등 천여 명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심판 청구를 기각했는데요. 헌재는 해당 고시는 초등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영어 과목에 대한 지나친 사교육을 막기 위한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헌재 "초등학교 '영어몰입교육' 금지는 합헌" - 기사 바로가기)
◆ 지카 바이러스 日 상륙
옆 나라 일본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브라질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한 1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감염 경로와 타인 전파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일본 후생노동성, 지카 바이러스 日 감염자 확인 - 기사 바로가기)
◆ G5, LG의 새로운 효자될까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 벼랑 끝에 내몰린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G5'에 미래를 걸었습니다.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가상현실(VR) 기기와 콘텐츠를 G5와 연동해 출시한 것인데요. IT 전문매체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구매하고 싶은 제품' 1위로 꼽힌 만큼 G5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일단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 'VR 후발주자' LG전자 등판…'G5'에 모두 걸었다 - 기사 바로가기)
◆ 대물림되는 '금수저·흙수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정말 끝난 것일까요.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적은 계층과 많은 계층의 사교육비는 최대 7배까지 차이가 났는데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일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율도 높았다고 합니다.
(☞ 가구 소득상위 10% vs 하위 20%, 사교육비 7배差 - 기사 바로가기)
◆ '~말입니다' 이제 볼 수 없을 것 같지 말입니다
'~습니다', '~말입니다'가 아닌 '~해요' 어투를 쓰는 군대. 상상이 가십니까. 다음달 1일부터 군 내에서 '다나까' 어투가 사라질 예정인데요. 불필요한 한자와 일본식 표현을 쓰지 않게된 것은 환영이지만 과연 잘 지켜질는지는 의문입니다.
(☞ [카드뉴스] "김병장님 식사하셨어요?" - 기사 바로가기)북한이 25일 도동당 기관지를 통해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자"고 성동하면서 협박했다. 북한의 '서울 불바다' 협박은 1994년 3월 19일 박영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국장이 원조다. 1994.03.19. <사진출처=유투브>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행사가 열려 학부모와 예비초등학생이 예비소집 장소로 가고 있다. 2016.01.13 김흥구 기자 ⓒ게티이미지/멀티비츠 풀 메탈 보디를 채택한 G5는 5.3인치로 작아진데다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돼 한 손에 잡기가 편안하다. 2016.02.22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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