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생 '1000명' 에게 장학금 '17억원' 지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5 1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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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장학생 수혜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총 1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장학생인 약 1000명의 학생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5시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린 '2016년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장학금 수여' 행사에는 성낙인 총장, 유근배 기획부총장이 참석했다.

또 기부자와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인사말, 이광희 기부자 격려사, 장학증서 수여, 조은별(간호학과 '14년 입학) 장학생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대발전기금은 200여 개 장학기금을 운용해 재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기부자와 장학생간 만남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왔다.

성 총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지성과 공공성으로 무장된 따뜻한 가슴을 겸비한 선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길”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기부자 대표인 이광희(지리학과 '63년 졸업) 후원자는 후배들에게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젊은 날의 방법을 조언하며 “시간관리를 잘하고 모든 일에 적극성을 갖고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근검절약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자세로 사회에 나가서는 서울대의 간판보다 성실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25일 오후 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서울대 발전기금 장학금 수여식' 행사 사진.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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