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에 이어 한신평도 신용등급 내릴 가능성 커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가 OC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하향검토 감시대상'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도 최근 OCI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CI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771억원의 영업손실과 1673억원의 세전손실을 입었다. 일회성 요인도 있었으나 업황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다.
한신평은 "지난해 OCI 실적이 기존에 제시한 순차입금/EBITDA 지표의 하향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당분간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진단했다.
최근 OCI가 미국 태양광발전소와 OCI머티리얼즈 지분 등 보유자산을 매각하며 투자금을 충당하고 있으나 영업현금창출력이 회복되지 않아 현재 등급에 맞는 재무안정성을 갖출지는 미지수라고 한신평은 우려했다.
한신평은 폴리실콘 수급여건과 가격, 원가절감 성과와 원가경쟁력,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OCI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자료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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