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상장 등으로 인한 주가향방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5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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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비교, 14.7%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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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중공업이 현대오일뱅크 상장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500원(0.47%)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초와 비교했을 때 14.7%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타고 있다. 상장 검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매각설을 공식 부인하며 상장 가능성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17일 “시장여건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 국내 증시에 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가능성을 계속 검토 중인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수 있다. 상장시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9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은 손쉽게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현대오일뱅크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으로 상장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현대오일뱅크의 저평가가 예상되는 만큼 상장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다른 정유기업들의 PER(주가수익비율)은 8배 안팎으로 집계됐다. 2011년 현대오일뱅크 IPO 추진 당시 평균 12~13배 수준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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