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후보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준 경방 대표,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추천했다.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하기로 했다.
김창근 의장은 지난 3년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며 에너지, 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유정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석유사업, 화학·해외사업 담당 CIC 및 SK루브리컨츠 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도시가스·민간발전 기업 SK E&S 사장을 맡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준 경방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브라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경방 대표와 대한방직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하윤경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졸업 후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와 대한화학회 화학올림피아드위원장을 맡고 있다. 하 교수가 정식 선임되면 SK이노베이션은 물론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의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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