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작년 영업익 414억…전년比 56.6%↓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18: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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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리스크 해소·손실처리 마무리…올해부턴 이익개선 기대"

(서울=포커스뉴스)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은 지난해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매출은 3조8208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당기순손실 75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액 3조6199억원, 영업이익 955억원) 대비 매출액은 5.5%(2009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6%(541억원) 감소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06억원)과 비교해 468.0%(964억원)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등의 매출이 늘어 소폭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일회성비용(듀폰과의 소송 합의금)이 지난해 1분기 반영되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과 관련해선 "자회사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정리에 따른 손상차손과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손실처리가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듀폰 소송 등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되고, 매년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했던 OLED 사업을 정리했으며, 2011년말부터 계속돼 온 건설부문의 손실처리를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긍정적이다"며 "주요 종속회사들의 지속적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부터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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