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최대 1천만원 포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11: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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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뱅크'로 지식자산 15만여건 누적, 2500억원 비용개선

(서울=포커스뉴스)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LGD의 미래를 제안하라'는 주제로 신사업‧신제품‧신기술‧신공정 등 미래준비를 위한 '퓨처 드림(Future Dream) 아이디어'를 오는 3월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온라인 제안채널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이뤄지며,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2011년부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뱅크를 상시 운영해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신기술 및 신제품을 비롯해 경영 전반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평가를 통해 현장에 적용하고, 이에 대해 보상함으로써 임직원의 창의와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아이디어 뱅크 제도를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축적한 지식 자산은 현재까지 15만여 건에 달한다. 이는 3만2000여 명의 국내 임직원이 평균 4건 이상을 제안한 셈이다. 이 중 6만 5000여 건이 채택돼 약 85% 정도가 실행됐다.

실제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는 84인치 전자칠판용 UHD 액정표시장치(LCD)를 비롯해 신규 편광판 개발을 통한 COT 패널의 반사율 저감 등이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약 680억 원, 누적금액 2500억원의 개선효과를 거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별도 특별팀을 조직해 제품화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차세대 기술 혁신과 창조적 아이디어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성장동력을 찾고, 글로벌 No.1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위상을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LG디스플레이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퓨처드림(Future Dream)'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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