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승골' 바르셀로나 후베닐A, 미트윌란 꺾고 UEFA유스리그 8강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0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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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도 선발출장해 74분간 활약

(서울=포커스뉴스) 이승우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 후베닐A(이하 바르셀로나)가 미트윌란 유스팀(이하 미트윌란)을 꺾었다. 백승호도 이승우와 함께 선발출장해 74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미트윌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16강전에서 3-1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미트윌란을 상대로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이승우는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고 백승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역시 선발로 나섰다. 왼쪽 측면은 무히카가 맡았다.

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몬테스는 미트윌란의 크로스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6분만에 미드필더 테오 첸들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전체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역전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 막판으로 향하던 경기는 이승우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이승우는 후반 45분 미트윌란의 배후 공간을 절묘하게 침투해 스루 패스를 받아 공격진영 오른쪽에서 극적인 득점을 올렸다.

미트윌란으로서는 후반 30분 수비수 안드레아스 무르벡이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몬테스가 후반 4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갈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승우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승우의 역전골로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알레냐가 또 한 골을 기록해 3-1로 달아났다. 알레냐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승부는 완전히 갈렸고 미트윌란은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승우는 풀타임으로 출장해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백승호는 후반 29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카를레스 페레스와 교체됐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UEFA 유스리그 16강전은 단판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이승우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선수들이 2월23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미트윌란 유스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16강전에서 알레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바르셀로나 유스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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