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6거래일 만에 하락…1231.1원 마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3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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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기대 약화·국제 유가 상승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6거래일 만에 원화 가치가 반등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231.1원에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지는 가운데 달러 매수세 및 강세가 진정됐다.

달러 상승 동력이 약해진 가운데 국제 유가 반등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생산량 감소 계획을 밝히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견줘 6.21% 올라 배럴당 31.48달러로 최종 호가됐다.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약화됐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되자 "지나친 쏠림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4년 7월 2일 이후 첫 공개 구두개입이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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