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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뎅기열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뎅기열 유입환자 신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뎅기열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우리국민 대상으로 뎅기열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뎅기열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풍토적으로 발생하나, 최근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인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도 증가 발생 중이며, 실제 유입 환자의 대부분이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뎅기열 유입환자는 2016년 2월 현재 69명이 신고됐으며 이는 전년동기간(2015년 2월 19명) 대비 약 260% 증가한 수치다.
질본은 뎅기열 유입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발생유행 예측을 위한 해외 뎅기열 발생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유입환자 대상 감시, 역학조사 등을 수행키로 했다.
질본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시 반드시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뎅기열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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