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30~40대 몰린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3 1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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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등 오피스텔 분양

(서울=포커스뉴스) 오피스텔 시장에 30~40대가 몰리고 있다. 그동안 오피스텔에는 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50대 이상이 수요층이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속되는 전세난으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 30~40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투데이가 경기 광명시에 분양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의 계약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무려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41%로 30~40대가 전체 계약자 중 71%를 차지했다. 과거 오피스텔의 계약이 가장 많았던 연령층인 50대는 17%에 불과했다. 20대 계약자도 7%나 됐다.

또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은 30대 계약자가 18%, 40대가 30%로30~40대가 전체 계약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역시 30대의 관심도가 높다.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분양관계자는 “계약자나 투자 문의해 오는 사람들을 보면 신혼부부들이나 1인 가구 등 30대가 많다”고 전했다.

젊은층들의 오피스텔 투자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세 매물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아파트 전셋값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 동 총 464실 규모로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약 7140㎡)의 약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3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49층 총 5개 동 규모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 559㎡ 56실, 575㎡ 56실 등 총 112실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첫 오피스텔 물량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에 있다.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태영건설은 4월 광명역세권지구 D3블록에 오피스텔 192실(전용 40㎡)과 아파트 1500가구(전용면적 84~102㎡) 등으로 구성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37층 4개동에 전용면적 45∼55㎡ 866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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