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고래밥' 빵 터졌다…작년 해외매출 2000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3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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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4억2000만개 판매…'더블 메가 브랜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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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오리온은 고래밥이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2000억원을 넘기면서 자사 4번째 '더블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더블 메가 브랜드'는 연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제품을 지칭한다. 고래밥은 지난해 해외 매출 2140억원을 달성했다. 직전년도에는 186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고래밥은 지난해 1년 간 약 4억2000만개가 판매됐으며,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한 바퀴 반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1984년 출시된 고래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해외 시장에서 고래밥은 토마토맛, 해조류맛, BBQ맛 등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시장에서 늘고 있는 달콤계열 스낵 수요에 맞춰 '고래밥 허니밀크'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특유의 '펀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며 "오리온만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의 기존 더블 메가 브랜드는 △초코파이 △오!감자 △예감 이 있다.오리온 '고래밥'의 한국 출시 버전과 해외 출시 버전 제품컷. <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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