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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영화 '동주'가 압도적인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조용한 흥행몰이를 펼치고 있다.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배우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주, 민진웅 등이 관객과 직접 만나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
영화 동주는 지난 17일 개봉했고, 이 감독과 배우들은 개봉 첫 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20일과 21일 열린 무대인사에 윤동주 역을 맡은 강하늘은 개인일정 상 21일 하루만 참석했다. 대신 20일에는 강하늘 등신대가 함께했다. 강하늘은 21일 노래 '자화상'을 직접 부르며 전날 빠진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준익 감독은 관객에 마음 깊이 감사했다. 이 감독은 "꽉 찬 객석을 보니 연출자로서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가슴에 먹먹한 감동과 묵직한 의미로 남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하늘은 감회가 남달랐다. 영화를 통해 윤동주와 송몽규의 삶에 대해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강하늘은 "윤동주, 송몽규 선생님 이야기를 통해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영화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두 번, 세 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몽규를 연기한 박정민도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박정민은 "무대인사를 다니다 보니 10대부터 4~50대 어머니, 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 관객분들이 계셔서 기분이 좋다. 잊혀서는 안되지만 우리에게 기억되지 못한 수많은 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동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와 동갑내기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현재 상영되는 작품 중 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은 상영관 수, 상영횟수, 상영시간까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지만 영화가 전하는 뜨거움 만큼은 강렬하다.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 김인우, 최희서, 신윤주, 민진웅이 영화 '동주' 개봉 첫 주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사진은 20일과 21일 진행된 무대인사 모습 모음.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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