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女에 '밤늦게 연락' 안돼…감점요인 1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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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조사 결과…男은 '꼬치꼬치 묻는 女' 호감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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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미지가 가장 많이 손상될까. 미혼 여성은 '밤늦게 연락을 할 때', 남성은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을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전국 결혼희망 미혼 남녀 492명(남녀 각 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개팅을 앞두고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가장 큰 감점요인이 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재혼 전문 자회사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5∼20일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대에 대한 감점요인으로 여성은 '밤늦게 연락할 때'(2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술 마시고 연락할 때'(24.8%), '약속일정을 바꿀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5.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엔 '이것저것 꼬치꼬치 물을 때'(31.7%)가 가장 많았고, '약속일정을 바꿀 때'(25.2%), '연락해도 반응이 없을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큰 득점요인으로는 여성의 경우 29.3%가 '(약속장소) 찾아오는 길을 안내해 줄 때'로 답해 첫손에 꼽혔다. 이어 '날씨(추위, 비, 더위 등)관련 대비사항 당부'(27.6%)와 '만남에 대한 기대감 표시'(23.2%), '약속일정 재확인'(13.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남성은 30.9%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해줄 때'를 꼽아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날씨(추위, 비, 더위 등)관련 대비사항 당부'(26.8%), '찾아오는 길 안내'(22.8%),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10.6%) 등이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소개팅상대를 만나기도 전에 전화나 기타 통신 수단을 통해 연락을 취하다 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항상 상대의 입장이나 기분 등을 고려해야 이미지 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희재 온리-유 책임 컨설턴트는 "소개팅 상대에게 관심을 나타내거나 자상한 면을 보여주면 만나기도 전에 점수를 딸 수 있다"며 "남성의 경우 상대의 '만날 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설렙니다'와 같은 관심에, 여성은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등의 자상함에 호감도가 부쩍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소개팅 상대의 가장 큰 감점요인은'(단위·%)<자료제공=비에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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