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킴스클럽 강남점도 함께 판다"…매각판도 키운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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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후보 국내외 사모펀드 등 3곳 선정

이마트·홈플러스·롯데쇼핑 은 불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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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랜드가 킴스클럽 매각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해 판을 키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했으며,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3개의 인수적격 후보사들은 바로 현장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3월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더 큰 의사결정을 통해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 대응하는 논리와 시장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측면에서 전략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호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3개 업체의 명단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51개 유통 점포 중 37개점에 입점해 있다.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말 킴스클럽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사모펀드들이 킴스클럽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국내 유통 대기업은 상권 등이 겹친다는 이유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킴스클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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